허베이성 3대 항구로 불리는 친황다오(秦黃島)항, 황화(黃驊)항, 탕산(唐山)항은 3억t 이상의 석탄을 중국 남방 지역으로 보내는 주요 항구다.
보도에 따르면 6월 들어 3대 항구의 석탄 재고량은 지난 달보다 증가했으며, 이중 2개 항구의 석탄 재고량은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대 항구의 석탄 재고량은 총 1600만t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석탄 재고량이 급증한 것은 중국 국내 전기사용량과 석탄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실물경제 증가속도가 대폭 둔화되고 제조업이 불경기를 맞으면서 연료시장이 함께 수축돼 재고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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