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수입 급증…전년 동기 대비 470% 늘어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올해 설탕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수입된 설탕은 무려 1만7100t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0% 늘어난 수치다.

설탕 수입량의 급증은 국제 원당 가격이 떨어지고 aT가 직접 설탕 수입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T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설탕 5000t을 수입해 판매해왔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설탕 수입량의 30% 수준이다.

aT는 “공사가 설탕 수입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제당 3사의 독과점 체제가 무너지는 등 가격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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