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2차 총선이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의 승리로 결정되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관련된 시장의 불안감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새 정부가 긴축 재협상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재차 불안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 따른 안도감으로 주 초반 강세 흐름이 예상되지만 스페인 구제금융 논란과 이탈리아로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으로 상승모멘텀은 제한될 것”이라며 “다만, G20 정상회의(18~19일), FOMC회의(19~20일), EU재무장관회의(22일)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이 확대되며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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