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540억원 적자전환 전망" 신한금투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전자에 대해 현 주가는 스마트폰 가치를 제로로 인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은 상당히 낮다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소폭이나마 증가해도 주가회복 속도는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분기 영업이익을 13.9% 낮췄기 때문에 12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햐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로 MC(휴대폰) 사업부 영업이익이 540억원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TV와 가전사업 호조에 불구하고 전분기보다 19.7% 감소한 360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431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한 1억4400만대를 기록했으나, 동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20.8% 증가한 490만대에 그쳤고, 시장점유율은 3.4%로 2011년 2분기 4.6%보다 1.2%포인트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구조적 개선 여부는 분기별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2011년 2분기 4.6% 초과에 달려있다”며 “다만, 1분기 일본시장에서 옵티머스 LTE 판매호조로 동사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2%를 기록하였고, 2분기 한국시장에서 옵티머스 LTE2 판매호조 등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동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750만대로 시장점유율을 4.6%를 뛰어넘게 된다면 동사의 스마트폰 구조적 개선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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