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해온 디도스 특별검사팀(박태석 특별검사)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특검사무실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윗선 또는 배후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경찰 수사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아온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27일 김 전 수석을 소환 조사했고 그에 앞서 김 전 수석과 통화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수석은 특검에 출석해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제가 수행한 일은 정무수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고유의 업무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3월26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0명 등 100여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약 3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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