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회복 지연으로 목표가↓” 한국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실적 개선 지연,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업체의 주가하락에 따른 valuation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 49.2조원(기존 50.4조원), 영업이익 6.6조원(기존 7.1조원), 순이익 5.5조원(기존 6.0조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실적 하향은 모바일 DRAM 및 NAND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의 실적개선 지연과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글로벌 세트 수요 증가 둔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원석 연구원은 “반도체는 DRAM 가격 상승폭 둔화 및 NAND 가격 하락 지속에 따라 OP 1.15조원(기존 1.47조원)으로 하향한다”며 “휴대폰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2분기 5200만대 전망)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OP 4.5조원, OPM 21%를 예상하고 특히, 5월 출시한 갤럭시 S3는 2분기 7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는 갤럭시 S3 판매 호조로 휴대폰 수익성이 유지되지만, 반도체 회복 지연 및 세트 수요 감소를 반영해 영업이익을 7.6조원(기존 8.5조원)으로 하향한다”며 “하반기 공급 조정에 따른 반도체의 수급 개선으로 2012년에는 매출 203조원(기존 206조원), 영업이익 27.0조원(28.6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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