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국전선, 미국·이명박 비난 비망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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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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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제재는 침략·약탈 수단”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가 지난 20일 미국과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비망록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방송은 21일 조국전선이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추종세력의 제재책동 진상과 악랄성, 비열성을 만천하에 발가놓고 규탄하기 위해 이 비망록을 발표한다”며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어서 제재는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약탈, 지배와 간섭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비망록은 “미국은 조선반도 주변에서 침략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훈련을 강행하면서 여기에 남조선 괴뢰와 일본까지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봉쇄망을 확대하려 한다”며 날을 세웠다.

또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책동에 가담해 가장 악질적으로 날뛰는 것은 이명박 역적패당”이라며 “이명박 패당은 집권하자마자 미국의 제재책동에 적극추종해 돈줄이니 군사전용이니 뭐니 하면서 북남교류를 차단해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패당이 너절한 제재놀음으로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흔들고 우리의 일심단결을 허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큰 오산은 없다”며 “그 어떤 제재와 압력소동도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 길로 전진하는 우리의 힘찬 발걸음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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