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과수원 창고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로 김모(50)씨 부부 등 남성 7명과 가정주부 등 여성 8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1일 오후 9시40분부터 2시간가량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구장 북쪽 5km 부근 과수원의 창고 안에서 화투로 1회당 100만∼150만원씩 판돈 3700백여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도박을 주도한 김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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