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와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12의 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25일 새벽(한국시간)에 승부를 펼친다.
잉글랜드-이탈리아 상대전적은 9승6무7패로 이탈리아가 조금 우위에 있다. FIFA랭킹은 각각 6위(잉글랜드)와 12위(이탈리아)에 랭크되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의 공격력이 중요하다. 예선전 2경기 결장 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낸 루니는 "잉글랜드가 우승 못할 이유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주리 군단은 최근 상승세인 피를로가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스페인이 프랑스를 2:0으로 격파한 것처럼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도 어느 한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두 나라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오는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부터 펼쳐진다. 승리팀은 오는 29일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4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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