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한항공 급유 단가는 4월 배럴당 139달러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5월 배럴당 136달러로 소폭 감소했고, 6월엔 배럴당 120~125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본격적인 여객 성수기 도래와 급격한 유가하락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인천공항의 지리적 이점에 따른 환승객 증가와 한류문화 확산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해 국제선 여객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유가하락에 따라 장거리 노선의 이익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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