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키스 실리키오티스 키프로스 상무장관은 이날 전화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새리스 키프로스 중앙은행 회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한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발표하겠다”며 대출 규모에 대한 세부사항 공개를 거부했다.
디미트리스 크리스토피아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전날 그리스 일간지 토 비마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타격으로 키프로스 은행들의 재자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유럽연합(EU)로부터 1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압박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키프로스가 EU의 구제금융을 받기 전에 아시아 국가로부터 대출을 타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키프로스는 이미 러시아로부터 25억유로를 대출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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