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안타라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팡가 수산토 산업부 제조업국장은 “세금공제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 새로운 시멘트 공장 건설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도도 산토소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 회장은 “아체와 그 주변 지역의 경우 현지 안달라스 시멘트 공장이 전면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시멘트를 계속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팡가 국장은 “시멘트 업계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그린산업 정책을 실현하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석탄을 고온 처리한 클링커 비율을 90%에서 80%로 낮추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도도 회장은 “클링커 비율을 10% 낮추면 시멘트 생산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도 10%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클링커 비율을 줄여도 국가표준(SNI) 상 시멘트 강도 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5월부터 2025년까지 세계 10대 경제대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시행하고, 핵심 사업으로 도로·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어 시멘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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