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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프로포즈 행사는 결혼을 앞둔 연인이나 부부들이 동굴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의 첫 주인공 커플은 박모(37·광명7동)씨 부부로, 남편 박씨는 20대 초반 결혼해 지금은 아이셋을 둔 아내에게 제대로 된 프로포즈를 해주고 싶어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동굴 안 거대한 동공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부인 한모(31)씨는 “특별한 추억을 준 남편에게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맘을 전했다.
특히 음악회 중창단의 세레네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깜짝 연애편지, 건강한 부부로 살기위한 서로의 약속 등이 이어지면서 한씨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가학광산 동굴 깊은 곳에서 흐르는 마르지 않은 샘과 동굴 속으로 스며드는 환한 빛을 배경으로 커플들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언약의 장소를 마련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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