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앙상블 디토 - 백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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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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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7일 인천 관객 찾아 ..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지용, 마이클 니콜라스 등 4명의 남자들이 해가 지지 않는 지평선, 장엄하고 눈부신 백야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혁신적이면서도 대중적 아이콘 ‘디토’의 이번 리사이틀 주제는 ‘백야’이다. ‘보헤미안’, ‘임프레셔니즘’ 등 자신들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은 주제를 선보였던 디토가 이번 공연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러시아 음악가 곡으로 채웠다.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노래’ 모음곡, 프로코피예프의 ‘오중주 g단조’, 차이콥스키의 ‘현악 사중주 1번 D장조’,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오중주 g단조’ 등 독특한 개성과 유려한 선율이 교차하는 실내악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실내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디토 멤버들이 고심 끝에 고른 곡들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4인의 아티스트가 새로 합류했다.

다니엘 정(바이올린)과 다쑨 장(베이스), 그리고 천재 관악주자로 주목을 받는 무서운 10대 김한(클라리넷), 함경(오보에)이 그들이다. 다니엘 정은 2011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파커 콰르텟 리더로서 탄탄한 앙상블 실력을 자랑하며, 베이시스트 다쑨 장은 2007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고,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베이스 주자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앙상블 디토’는 2007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주도 아래 더 많은 관객에게 실내악을 소개하려고 시작됐다.

2009년부터 규모를 확장해 ‘디토 페스티벌’을 통해 실내악을 넘어 클래식을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하고자 한다.

앙상블 디토는 시작부터 관객 친화적 음악 프로그래밍, 공연 제작뿐만 아니라 공격적 홍보를 통해 연주자와 페스티벌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광고모델, 해외화보촬영, 뮤직비디오 제작, 포토에세이 발간, TV 드라마 곡 연주 등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보기드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앙상블 디토 - 백야> 공연
- 일 정 : 2012. 7. 7(토) 오후 5시
-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람료 :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 예 매 :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가능
- 앙상블 디토 : 스테판 피 재키브 / 리처드 용재 오닐 / 지용 / 마이클 니콜라스
- 게스트 아티스트 : 다니엘 정 / 다쑨 장 / 김한 / 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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