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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트립어드바이저 한국 지사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트립어드바이저는 향후 국내 여행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26일 한국어 사이트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린 6000만 건 이상의 의견과 리뷰를 제공, 여행자들이 예산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타카노부 야마모토 트립어드바이저 일본 지사장은 "전 세계 여행산업에서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과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이번 한국어 사이트 론칭이 한국의 여행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트립어드바이저는 현재 6900만 명의 방문자와 2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레스토랑·관광지 정보에 대한 총 160만 건의 정보와 1100만 개 이상의 여행자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5000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트립어드바이저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에 전 세계 30개국·21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정영수 트립어드바이저 한국 지사장은 "최근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보다는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트립어드바이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결과"라며 "해외는 물론 국내 관광정보 수요를 파악해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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