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후반기 시정 '내실있는 행정추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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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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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민선5기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 삶의 질을 충족시키기 위해 상반기는 제도적 변화를 추구했다면 하반기는 내실 있는 추진으로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팔달구 북수동 ‘대안공간 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 참여와 소통, 시민 의사가 존중되는 거버넌스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 노력했다”며 임기 전반기 행정 이념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창안대회, 시민배심법정, 도시계획시민기획단, 좋은시정위원회, 열린현장행정 등 주민자치의 핵심인 시민 참여 행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자치와 분권 등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했고,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팔달구청 이전, 마을르네상스를 통한 구도심 활성화, 수원비행장 이전, 역세권 개발 등의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수원의 당면 과제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법과 제도를 고쳐,2급 부시장제 및 3급 직제 신설, 광역교통노선 추가신설, 그리고 재개발재건축 출구전략 수립 등 각종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하반기 과제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위상에 걸맞게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고,부시장과 국장에게 책임권한을 대폭 위임해 활기 있는 조직으로 하반기 과제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와 환경 등 특화된 분야의 시정연구원도 설립할 계획”이라며 “보행자거리를 늘리며 친환경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대중교통체계도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행정구역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정략적 배경으로 시민의 바람과는 다르게 결정됐으나 미래를 보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단언하고 “세계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불가피하며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10구단 결정 유보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비판하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문제는 시간이 걸릴 뿐 당연한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세계총회에서 생태교통시범사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세계인이 모이는 내년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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