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기존의 200여 실시간TV 채널과 VOD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어 VOD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가해 콘텐츠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이 부담스럽다면 유선인터넷이나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VOD를 다운 받아 스마트 기기에 저장한 후에 영상 콘텐츠를 사용하는 등 탄력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티빙 VOD 다운로드 서비스는 지난 15일부터 PC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대상으로는 8월 중순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VOD 다운로드는 결제 후 7일간 기기에 상관 없이 8회 다운로드 가능하며, 기기별로 최적화된 동영상이 제공된다.
지싱파, 케이블방송, 애니메이션, 국내영화 등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포함하는 가운데 일부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화와 드라마는 기존의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VOD 다운로드 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대의 온라인 영상콘텐츠 다운로드 판권을 확보했다.
내달 6일까지는 티빙 무한쾌감 이벤트를 통해 신규 가입자들이 7일간 2백개 실시간TV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방송 및 영화 VOD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캐쉬를 지급한다.
CJ헬로비전은 불법 다운로드 영상 콘텐츠에는 적극 대응할 방침으로 웹하드 등록제가 본격화되고 굿다운로드 캠패인이 활성화 되는 등 정상적인 영상 콘텐츠 유통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환 CJ헬로비전 상무(티빙사업추진실장)는 “티빙 서비스의 큰 목적은 N스크린을 통한 영상콘텐츠 생태계의 구축이다”라며 “영상콘텐츠의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유통은 N스크린 시장의 성숙을 위한 기본적인 전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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