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서기는 26일 다롄(大連)에서 개최된 제4차 국제 반부패국(局) 연합회 회의에서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그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각국의 부정부패 사정기관(査定機關) 당국자들이 모여 회원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로 빼돌린 부정부패 자산을 되찾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중국 역시 그런 자산을 환수하는 작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부정부패 청산을 위해 국제사회와 교류ㆍ협력을 증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우서기는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와 그의 처인 구카이라이(谷開來)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하는 것을 겨냥해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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