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제2연평해전'으로 이름이 바뀐 서해교전에서 조국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6인의 전사자를 기억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신기남 의원은 "제2연평해전 희생자들은 2002년 당시 '공무상 사망자'로 처리됐고, 2004년 법이 개정됐지만 보상금은 소급 적용받지 못했다"며 "제2연평해전이 국가추모행사로 승격된 만큼 제2연평해전의 희생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정부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제2연평해전 백서 △사이버 추모관 △전사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후원 확대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에 대한 국가 지원 명문화 등의 '10주기 사업추진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연평해전 유가족과 부상자 및 전우회 회원, 신기남 의원, 유삼남 전 해양수산부장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등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유가족 및 전우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