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非朴 주자 3인 경선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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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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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경선 룰 갈등과 관련, “非朴 주자 3인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경선 룰 논의는 작게는 당헌 개정문제 크게는 입법의 문제”라면서, “현행 당규대로 하되 논의는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비박 주자 3인이 주장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비용문제 역 선택 문제 등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황 대표는 또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가능한 원 포인트 국회를 자제하고 주말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경선일자를 런던올림픽 이후로 늦추는 것에 대해 “올림픽 때문에 날짜를 늦추면 국민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기간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최소한 국민들이 120일 정도는 후보를 검증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정치권의 종복논쟁과 관련해 “사상검증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종북좌파 세력)이 스스로가 현명한 언행을 해야 한다” 면서, 종북 좌파로 규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위원회 특위를 만들어서 외국의 입법이나 우리의 역사를 참고해서 여야가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 인권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는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힘들더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며, “UN에서는 계속 논의가 되는데 당사국인 한국에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인권 후진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철수 교수의 경쟁력에 대해서 “안 교수에 대한 지지는 곧 국회에 대한 질타라고 본다”면서, “국회나 정치권이 스스로 반성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교수의 본선 후보로서의 경쟁력과 관련 “안 원장이 본선 후보로 나설 경우 지지율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기성 정치권들은 검증과 정책토론을 이미 받아왔던 분들이지만 안 교수는 앞으로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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