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8~2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도 유로존 해법을 위한 결과물이 도출되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커지며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다만 최근 중국과 이스라엘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영국도 대출 규제 완화 및 기존 양적 완화 규모를 늘리는 방안이 강구되는 등 글로벌 전반의 부양기조가 확산됐다”며 “주식시장이 펀더멘탈 둔화로 상승 여력이 약화됐지만 역으로 유동성 기대감이 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돼 과도한 우려 보다는 오히려 하락을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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