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가 이번에 선임해야 하는 임원은 KBS 이사 11명과 방문진 이사 9명, 감사 1명 및 EBS 사장 1명, 이사 9명, 감사 1명 등 32명이다.
위원회는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 및 사장직의 경우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자를 접수하기로 했으며, 8월 중 현 이사회의 임기가 만료되는 KBS와 방문진의 이사 후보자에 대해서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응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확보를 위해 자천·타천방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KBS와 방문진 이사는 중복 응모를 허용하지 않고, 한 개 기관에 대해서만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접수된 응모자를 대상으로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등에서 정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해 전체 상임위원 간 협의로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방송법이 정한 데 따라 KBS 이사를 추천하고 방송문화진흥회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방문진 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방문진·EBS 감사의 경우 해당 분야의 특수성과 행정 처리의 능률 등을 고려해 공모절차 없이 전체 상임위원간 협의 및 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할 예정으로 9월과 10월 중 임기가 만료되는 EBS 이사 및 사장의 경우 이번 KBS.방문진 이사 선임절차에 준하는 방식으로 8월 중순 별도 공모 절차를 통해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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