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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김정태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지난달 30일 출근길 지하철 승객에게 자원절약 메세지가 담긴 머그컵을 나눠주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그룹의 경영슬로건으로 '건강한 하나,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를 발표했다.
이른바 '건강한 하나인'으로 구성된 '건강한 하나금융그룹'이 우리 사회를 모두 함께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 가자는 뜻이다.
이에 대한 실천으로 하나금융은 현재 전 그룹 차원으로 각종 자원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실천 캠페인의 세부 내용으로는 △그룹내 식당과 음식물 쓰레기 10% 줄이기 실천 협약 맺기 △중식시간과 퇴근시 사무실 전등 소등 △퇴근시 전기제품 전원 끄기 △장시간 부재시 컴퓨터 전원 끄기 △하절기 복장 간소화(Cool Biz) △유류대 절약을 위한 차량 5부제 시행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자제 등을 실천키로 했다.
김 회장 역시 캠페인 실천을 위해 지난달 30일 직접 지하철을 타고 출근, 지하철에서 만난 고객들에게 머그컵을 나눠주는 등 차량 5부제 실시와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내부적으로도 서로에게 감사하는 '늘 감사' 실천 운동을 실시하고, 개인의 전문적 역량 향상 등을 위한 제도 정비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음식과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스마트폰 기반 어플리케이션(앱)도 개발중으로, 임직원들이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한 결과를 등록해 쌓인 마일리지만큼 기부하게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건강한 마음은 상대방을 향해 열린 마음이고 열린 마음은 서로를 사랑하게 만든다”며 “열린 마음은 상대방은 물론 나 자신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늘 감사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고, 건강한 하나인이 모인 하나금융그룹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은 '건강한 휴가'를 장려하고자 여수엑스포 여름휴가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거래고객에게 여수엑스포 관람권 2만장을 지원하며, 여수 인근에 살면서도 형편이 어려워 엑스포를 관람하지 못하는 지역 사회소외계층에게도 입장권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범국가적 행사인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외화 절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훌륭하고 건강한 휴가지’를 추천하게 됐다”며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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