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도쿄도가 향후 3~4년 내 출력 10만kW급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10기를 도쿄만에 건설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쿄도가 화력발전소 건설에 나선 이유는 수도권 전력회사인 도쿄전력의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 또한 화력발전소도 가동 35년차를 넘긴 곳이 40%에 달한다.
도쿄도의 이번 방침은 도쿄전력이 독점한 지역 전력 공급 체제를 깨자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에서는 탈 원전을 내세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건설 움직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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