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김희선의 선행이 CCTV에 찍혔다.
소속사 한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김희선은 충남 부여 근교의 한 사찰에서 SBS '신의'를 촬영하던 중 스태프를 위해 음료를 사러 갔다.
인근의 구멍가게에 김희선이 등장하자, 가게 주인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극중 설정 때문에 김희선은 촬영복장에 피가 묻어있었는데, 그것도 가게 주인이 놀라게 된 이유다.
김희선이 돌아간 뒤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더 가게주인은 결국 CCTV에 찍인 사진을 캡처해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은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포착됐고,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뿌렸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김희선은 "본의 아니게 몰래 카메라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게주인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