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탈북자 지원하던 한국인 석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탈북자의 한국행을 지원하다가 베트남 공안에 체포됐던 한국인 유 모씨(51)가 8일 만에 석방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유씨가 어제 베트남에서 강제 추방돼 서울에 도착했다”며 “베트남 당국은 유씨를 석방하면서 3년간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일 탈북자 지원 혐의로 호찌민 시내의 한 호텔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아왔다.

유씨는 2004년 7월에도 베트남에서 탈북자의 한국행을 주선하다 추방됐으며, 최근에도 라오스 등지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사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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