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시의 스티브 바흐 시장은 28일(현지시간) 시 당국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왈도캐니언에서 시작된 산불은 지금까지 최소한 75㎢의 산림과 택지를 태웠다. 앞서 26일에는 3만2000여 명의 주민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현재까지 산불은 약 10% 진압됐으며, 진화작업에 따른 비용만 320만달러(약 37억원)가 소요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산불과 관련, 피해가 큰 콜로라도 주 서부지역을 ‘대재앙지구’로 선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피해 밀집지역인 하이 파크, 왈도 캐니언 지역당국은 물론 주 전체에서 연방 차원의 대재앙 극복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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