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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승리하며 한국팀에 승점 2점을 안긴 박상현(왼족)-이동환 조.[KGT 제공]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 남자골퍼들이 이틀 연속 일본 선수들에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 한일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 둘쨋 날에도 일본을 4승1무로 완파했다.
한국은 30일 일본 나가사키현의 패시지 킨카이 아일랜드G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 스트로크(같은 팀 두 명이 각자 볼로 플레이해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이겼다. 한 경기는 무승부였다.
승점 4.5점을 얻은 한국은 이로써 총승점 8.5-1.5로 일본에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 이날 허석호(39)-최호성(39)이 64타를 기록, 65타에 그친 오다 류이치-이케다 유타조를 제치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홍순상(31· SK텔레콤)-류현우(31)조는 일본의 에이스 후카보리 게이치로-이시카와 료조를 맞아 나란히 64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그러나 이동환(25· CJ)-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조가 다니구치 도루-후지타 히로유키조를, 장익제(39)-조민규(24· 투어스테이지)조가 곤도 도모히로-다카야마 다다히로조를, 강경남(29· 우리투자증권)-김도훈(23· 넥슨)조가 다니하라 히데토-후지모토 요시노리조를 각각 제압하고 승점을 추가했다.
대회 최종일인 1일에는 양팀 선수 전원이 1대1로 맞붙는 싱글 스트로크 10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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