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공비행’ 유가, 정유株‘↑’ 항공株‘↓’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제 유가 급등으로 정유주와 항공주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오후 2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5500원(3.99%)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OIL와 GS도 각각 3%대, 2%를 오름세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이 2.69% 하락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1% 빠지는 등 항공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말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84.96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09년 3월께 대비 가장 큰 오름폭을 시현했다.

이에 유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날 정유주에 대해 증권사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랏다. 하지만 고유가가 운항료 원가 부담이 되는 항공주들은 투자 심리가 급냉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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