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민주화는 사회정치학자들이 쓰는 말이지 정통 경제학자들은 쓰지 않고, 경제학 주류인 영미 경제학자들도 그 용어를 쓰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민주화가) 재벌과 관련된 것으로 국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학계 연구에 의하면 경제민주화는 공정 경제를 의미하는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기회의 공정, 공정한 부담, 공정한 거래, 불공정 경쟁 방지, 지역·계층 간 불균형 해소 등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이 원내대표는 재벌기업에 오래 종사했기 때문에 그 쪽의 이해를 대변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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