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기존 저가형 우산의 경우 쉽게 망가져 재구매를 해야하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에서 착안, 작년 3월부터 중국 제조사와 협의해 우산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잔고장의 주요 원인인 살대의 두께와 넓이를 보강했다. 이와 함께 살대의 날카로운 면을 한 번 더 접어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안정성을 높였다. 또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지에 고무캡을 적용했다.
이마트는 미니완전자동우산, 파우치 우산, 투명 우산, 초경량 카본 우산 등 40여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패턴은 나무, 물방울, 꽃, 스트라이프 등 4가지로 다양화했다.
가격은 3단우산이 7000원, 완전자동우산이 1만원, 초경량 장우산이 3만9000원이다.
이승우 시즌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장마철을 맞아 잔고장 없이 튼튼한 PL우산을 단독 개발해 판매한다"며 "여름철 패션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테마 패턴 등 디자인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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