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인 '호텔휴 인천에어포트'는 지난달 25일 인천공항 인근 국제업무단지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호텔휴 인천에어포트는 지난 1월 3일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변경 후 처음으로 문을 연 서비스드 레지던스다.
보건복지부는 당시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숙박시설을 일반형(호텔과 모텔 시설)과 생활형(취사시설 및 기타 설비 갖춘 곳)로 나눴다. 이에 따라 객실 내 취사시설을 설치했던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취사시설을 철거하지 않고도 숙박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숙박시설로 전환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기준 요건이나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내 입지 등으로 기타 법의 변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주계홍 호텔휴 인천에어포트 객실팀장은 “시행령에 따른 첫 사업이라 많은 검토 시간과 준비가 필요했다”며 “인천공항 인근에 들어선 최초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시설 및 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이 여행 전 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주변 특급호텔에 이용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공항에서 1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문의 (032)74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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