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암 예방·치료 효과” 주제 9일 강연 9일

  • 인천 송도신도시 가천대 암당뇨연구소에서 일본 히로타 후지키 박사 진행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녹차가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는 강연회가 열린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 센터 히로타 후지키 박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 가천대 암당뇨연구소(송도신도시)에서 ‘녹차의 암예방 및 암치료 보완효과’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한국차문화협회(회장 이귀례)가 후원하는 이번 강연회에는 전국 한국차문화협회 임원과 규방다례보존회 회원 등이 참석한다.

히로타 박사에 따르면 녹차의 주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트(EGCG)는 쥐 피부 실험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녹차가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1980년대 여러 가지 동물 암모델실험에서 입증했다.

이런 연구성과를 인간에 적용한 실험은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됐다.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10년 추적연구를 통해 하루 녹차 10잔을 마시면 암 발생시기가 여성은 7.3년 남성은 3.2년을 늦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차 추출물 10잔과 녹차 정제 보충이 용종절제술을 한 환자들은 직장암 재발률을 50%(31%~15%)까지 예방하는 효과도 발견됐다.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이탈리아와 미국 환자들에서는 위험이 높은 구강암 예방효과까지 보여줬다.

녹차와 항암제를 섭취하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녹차 추출물과 항암제의 결합이 녹차 추출물 단독보다는 더 강하게 종양 형성을 예방했음이 밝혀졌다.

특별히 EGCG와 수많은 항암제의 결합은 상승작용에 의해 폐, 흉부, 전립선, 간, 배에 있는 인간의 암세포계를 이용해 쥐에게 주입했을 때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있었다.

히로타 박사는 프린세트타가마츠암연구상을 수상했으며 국제논문 348편, 국내논문 113편을 발표한 세계적 암연구자다.

문의:032-46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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