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2시2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4000원(5.46%) 오른 27만50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계 증권창구에 매수 물량이 몰리며 골드만삭스가 매수 1위 증권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우리시각으로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 소재 선주사와 1만3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총 12억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인도 후 에버그린그룹에 장기 용선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68m, 폭 51m, 높이 29.9m로 축구장 약 4배 규모다. 이는 컨테이너 1만3800개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전에서 풍부한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과 더불어 최적의 선형을 적용해 연료 소모량을 10% 이상 줄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