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디자인 경영 원년 선언 “이제는 질(質) 업그레이드”

  • 외부 디자인 전문가 구성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 발족

정창영 코레일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디자인경영심의위원들이 3일 서울 사옥에서 디자인 경영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한국철도공사·사장 정창영)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사옥에서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디자인 경영 원년을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디자인경영심의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디자인경영 운영방안에 대해 간담회도 가졌다.

외부 디자인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는 건축·공간·광고·시각·서비스·마케팅·차량 등 7개 분야에서 각종 시설물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시킬 방침이다.

그동안 코레일은 계약절차 등 내부 제도를 정비해 철도고객이 이용하는 차량과 모든 시설물은 디자인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을 거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이번 디자인 경영 원년 선언과 디자인경영심의위 운영을 계기로 향후 철도 전반에 대한 디자인 품격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올해를 디자인경영 원년으로 삼아 품격 높은 코레일의 이미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동안 철도가 양적 성장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아름다움과 편리성, 문화적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질적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홍보실 명칭을 홍보문화실로 바꾸고 인력·조직을 보강해 디자인과 문화 기능을 강화했다. 홍보문화실에서는 디자인경영 마스터플랜과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코레일 고유 디자인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