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료관광, 하와이 마케팅 진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료관광협의회(회장 채석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장)와 하와이 한인회(회장 강기엽)는 지난 2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고양시 의료관광 유치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날 협약식은 채석래 고양시의료관광협의회장, 강기엽 하와이 한인회장과 송이섭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고양시의료관광협의회에서는 하와이한인회 회원들에게 양질의 진료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하와이 한인회에서는 모국 방문시 의료와 관광의 인프라가 우수한 고양시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기로 했다.

채석래 고양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은 “의료관광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겨 고양시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하와이 한인회는 이번 협약으로 한 걸음 앞선 고양시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엽 하와이 한인회장은 “이런 좋은 기회와 자리를 만들어 준 최성 고양시장에께 감사드리고 미국에서 진료 받을 시에는 통역과 대기시간이 길어 한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에서 One-Stop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하와이에 거주하는 미국국적 한인들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