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적장애 10대 소녀가 두 아이를 출산한 것이 알려진지 3일 만에 범인이 그의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의붓아버지인 송모(42)씨로 밝혀진 것이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2009년 10월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A양의 집에서 자신의 옆에서 잠든 A양을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수차례 같은 일이 벌어졌고 A양은 2010년과 지난 3월 두 아이를 출산했다.
송씨의 이러한 범행은 모녀 모두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3년여가 지나서야 이를 수상히 여긴 이웃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송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친자 확인을 위해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자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는 전언이다.
A양과 어머니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심한 대인기피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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