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닮은 대만 인기스타 천보린…9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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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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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연 드라마 '연애의 조건' 국내 방송 기념 방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대만 인기스타 천보린(陳柏霖·진백림)이 9일 한국을 방문한다.

케이블 채널 중화TV는 5일 “천보린이 자신의 주연작 ‘연애의 조건’ 국내 방송을 기념해 9일 처음으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천보린은 이날 방한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센터에서 '연애의 조건' 국내 론칭을 맞이해 100여명이 넘는 팬들을 대상으로 드라마 시사, 팬들과의 대화,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보린은 대만에서 저우제룬(周杰倫)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다. 특히 배우 공유를 닮은 외모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대만의 공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보린은 지난 1999년 드라마 ‘강도여천사’로 데뷔한 후 지난해 린이천(林依晨)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연애공황증’과 드라마 ‘연애의 조건’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또 중국 대표 미녀스타 판빙빙(范冰冰)’과 함께 출연한 영화 '관음산'으로 지난 2011년 제13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연애의 조건'은 14년간 죽마고우로 지낸 남녀 주인공이 서른이 되서 누가 먼저 결혼하는 지를 내기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천보린은 남자 주인공 '리다런'역을 맡아 여자 주인공 '청요칭'역을 맡은 린이천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총 23부작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밤 9시 중화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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