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일평균 장외 거래량은 전월대비 3% 증가한 2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외 요인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자,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했기 때문이며 지난 2011년 9월(25조8000억원)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의 경우 장외채권시장에서 전달에 비해 5조1000억원 증가한 7조원을 순매수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 및 회사채 발행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7% 증가한 50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채(ABS제외) 발행액도 전월대비 3조원 증가한 6.2조원이 발행됐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공시팀장은 “지난 6월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급락, 그리스 2차 총선, EU 정상회담 등 대외 변동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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