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업무를 총괄하는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라이싱위안(賴幸媛) 주임이 "올해 6월말까지 대만을 찾아 온 중국 관광객이 460만명을 돌파했다"며 "이중 중국인 개인 자유여행객도 9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5일 중궈신워왕(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올해는 대만이 중국인 관광을 허용한지 4주년이 되는 해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으로 인해 대만은 66억달러(한화 약 7조4900억원) 상당의 관광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 주임은 "2008년 7월 처음으로 중국 대륙 13개 성에만 대만관광을 개방했었고 당시 직항은 주말에만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중국 31개 성으로 대만관광이 확대되었고 작년 6월 28일부터는 중국인 대만 자유여행도 허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인 자유여행 시범지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샤먼(廈門)의 3개 도시에서 올해 4월 1일 톈진(天津), 충칭(重慶), 난징(南京),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등 10개 도시로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대만 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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