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요원 7명, 아시아 최초 북미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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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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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전력거래소는 최근 중앙전력관제센터 계통운영요원 7명이 미국 전력계통분야 신뢰도 기관인 북미 전력계통 신뢰도 관리기구(NERC)에서 인증하는 전력계통운영관련 국제 자격에 응시해 전원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올 여름 전력수급을 위해 투입된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9월 15일 순환단전 이후, 계통운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력계통 운영 능력향상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당시 원인이 인재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문인력 보강에 힘써왔는 데, 전력계통 운영경험이 30년 이상인 외부전문인력을 8명을 채용했고 기상청 출신 기상전문가 2명도 별도로 채용했다.

총 9개의 특별대책 중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 강화 등 8개는 준비 과정을 거쳐 이미 시행 중에 있으며, 전력계통 운영 요원의 전문성과 관련된 국제자격인증 부분에 있어서는 이번에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긴급 투입시켰다.

NERC 국제인증자격 시험은 북미신뢰도기구에서 주관하는 계통운영자 자격시험으로 북미지역은 NERC 자격증 보유자만이 실시간 전력계통 운영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며, 중앙전력관제센터의 경우 급전부장까지 자격증을 보유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중앙전력관제센터 계통운영요원, 발전 및 변전소 운전원에 대해 계통운영과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북미와 같은 시험제도나, 계통운영자에 대하여 자격 취득의 강제성을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 운영자의 계통운영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자 지난 6월 NERC 자격시험에 응시해 응시자 전원이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NERC 평균적인 합격 수준인 77%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력거래소는 국제전력계통운영 자격시험에 아시아에서 관련 기관이 단체로 응시한 사례는 처음이며, 이번에 아시아 최초로 전문자격을 보유하게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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