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광시(廣西)성 류저우(柳州)시 주민 장(張)모 씨가 현지 류쟝허(柳江河)에서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고 중궈수이찬양즈왕(中國水産養殖網·중국수산양식넷)이 7일 보도했다.
장 씨는 류쟝허 강가에서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목욕 시키다가 갑자기 나타난 물고기 세 마리의 공격을 받아 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가 식인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당국에 확인해 본 결과 남미에서 서식하는 식인물고기 피라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어업당국은 문제의 식인 물고기 피라냐는 밀수 업체가 중국 국내로 들여와 방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는 현재 피라냐와 같은 외래종 물고기의 반입 금지에 대한 법률 법규가 명확치 않아 이같은 밀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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