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서민금융 관련기관인 자산관리공사(캠코), 새희망네트워크, 신용회복위원화, 미소금융, 신용보증재단의 대표 번호를 단일 전화번호(3~4자리)로 통합해 콜센터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는 각 기관마다 별도의 전화번호와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8월말까지 대표번호 확정, 상담 메뉴얼 작성, 상담원 교육,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통합 콜센터 개통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 새희망 네트워크 등 상담인원(약 100명)과 장비를 활용하고, 통합에 따른 상담수요 추정,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필요할 경우 상담 인력을 추가채용하고 장비도 증설할 계획이다. 통합된 콜센터는 캠코 콜센터를 일부 활용해 대전에 개설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합 콜센터 전화번호 안내만으로 서민금융 홍보가 가능하고, 서민금융 신규상품이나 이벤트가 있으면 콜센터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개인별 정보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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