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 위한 목표관리제 추진 박차

  • 참여기업에 통합단말기 시범 보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2020년까지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 1192만t 달성을 위해 정부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30일 3억7900만원 규모 녹색물류전환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영업용화물차량 에너지사용량을 측정하고 위치정보, 안전거리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용 통합단말기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국토부와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이행하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28개 물류․화주기업 등이다.

물류기업은 화물차 100대이상, 화주기업은 연간 물동량 3000만tkm 이상이며, 위수탁 등 협력기업,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및 단체를 포함한다.

기업별 통합단말기 지원수량 제한은 없다. 대당지원액은 구입비용중 다른 정부보조금 지원액을 제외한 50%(10만원) 이내다.

신청기업은 직영·정기용차·위수탁 화물차량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 인증을 받은 통합단말기 설치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 등을 교통안전공단 녹색교통처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8일경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2020년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1192만t 달성을 위해 2015년까지 목표관리제 참여기업을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 대하여는 통합단말기를 통해 수집한 에너지사용량 등 정보를 분석해 온실가스를 산정·관리할 수 있는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지원중이다. 감축 성과가 우수한 경우 하반기부터 녹색물류기업으로 인증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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