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 전망치인 1304억원을 하회하는 125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이 예상에 비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기존 모델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에 비해 컸던 것에 비해서, 신규 모델 생산 시점이 예상에 비해서 지연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거래선 별로는 삼성전자 관련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9.4% 감소하고, 애플 관련 매출액은 1분기 대비 4.5%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전 전망치에 비해서 소폭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인터플렉스 매출액은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하반기 성장에 대해서 기대하는 것은 삼성전자 Galaxy S3 물량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Galaxy Note2가 3분기와 4분기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Galaxy Note2에 공급되는 Digitizer는 Note때와는 달리 단독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의 신규 모델 효과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규 단말기에는 공급하는 부품이 4개로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중에는 iPAD mini 관련 부품 생산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애플 관련 매출도 4분기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