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SK C&C는 연결 영업수익 5049억원(YoY +31.9%), 영업이익 404억원(YoY +3.9%)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9%, 3.9%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당초 추정치 480억원을 하회한 수준이나, 견조한 외형성장이 지속된 만큼 사업 전망에 우려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저마진 사업 연결 및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이익률은 낮아질 것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년동기대비 2.2%p 하락이 예상된다”며 “OS(아웃소싱) 매출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475억원이 전망되고 신규수주 및 kick-off 지연으로 SI(시스템통합) 매출은 9.9% 감소한 22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경진 연구원은 “2분기 기대됐던 해외(CIS, 중동 등) 수주는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3분기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해외시장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는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지연됐던 SI 사업 수주 및 kick-off 역시 하반기 확대될 것”이라며 “모바일결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중장기 신사업 추진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이익률 개선의 기존 시각을 유지하며, 국내외 사업의 안정적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며 “향후 비계열(noncaptive)수주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내부거래 제재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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