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올 상반기 FDI 591억 달러, 동기대비 3%↓” 부동산 정책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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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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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액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7일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FDI는 동기 대비 6.9% 감소한 1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FDI 또한 591억 달러로 동기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올 상반기 FDI의 3가지 주요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첫째는‘부동산 외국인 투자 규제’가 FDI를 감소시켰다. 부동산을 제외한 FDI는 468억 달러로 동기대비 0.1% 감소하는 데 그쳤고 기타 서비스업 FDI는 오히려 동기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EU의 대중(對中) 투자 증가세로 인한 전환이다. 올 상반기 EU 27개국의 대중 신규 투자 기업은 동기대비 1.0% 증가한 848개였으며 투자액은 1.6% 증가한 35억 2000만 달러였다. 반면 미국의 대중 신규 투자 기업은 4.0% 감소한 698개였으며 투자액은 3.2% 감소한 16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셋째, 중부지역의 FDI 빠른 증가세이다. 상반기 중부지역 외자 규모는 48억 200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 대비 8.5% 증가(점유율 8.2%)했으나 동부지역(점유율 85.2%)과 서부지역(점유율 6.7%)은 각각 2.9%, 15.1% 하락하며 중부 강세의 양상을 띠었다.

<베이징대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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