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로 이스라엘 관광객 7명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9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불가리아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이스라엘 관광객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1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국영 BNR 라디오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 공항 주차장에서 이스라엘인 승객을 태운 버스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 당국은 이스라엘발 전세기에서 내린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에 누군가 폭탄을 설치해 놓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부르가스 공항에 착륙했고 폭발은 이로부터 약 40분 뒤 발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징후가 이란을 지목하고 있다며 이번 테러를 이란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격이 최근 수개월 동안 인도, 태국, 케냐 등에서 일어난 공격과 무관하지 않다"며 “연이은 사건들의 배후는 이란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무고한 시민들을 겨냥한 이런 공격들은 무도한 짓이라며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