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프라단 IMF 유럽담당 부이사는 18일(현지시간)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유로존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완전한 통합”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와 은행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재정통합을 강화해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은행연합을 통한 각국 은행 예금에 대한 지급보장과 함께 재정연합으로의 지속적인 이행, 재정위기국의 경제개혁 노력 등을 제시했다.
프라단 부이사는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유로존 각국이 회원국 채무에 대해 공동 책임을 지는 유로본드을 제안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추가 인하와 위기국 채권 매입 등 양적 완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틀 전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인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으로 은행연합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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