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노지감귤, 밭작물은 상처난 잎·줄기를 통해 병해충 감염위험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귀포지역은 지난 10일부터 연이은 비 날씨와 안개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도에서는 노지감귤인 경우 검은점무늬병, 궤양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태풍이 지난 후 48시간 이내 예방약을 살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밭작물은 일부 잎줄기 손상으로 병 발생 및 생육부진이 예상된다.
▲콩, 참깨는 역병 및 시들음병 발생위험 높음 ▲더덕은 점무늬병, 줄기썩음병, 녹병 등 발생 예상 ▲수박, 단호박은 역병, 탄저병, 덩굴마름병 발생위험 높음 ▲밭벼는 도열병 등 병 발생우려가 있어 작물병 병해충 방제와 생육촉진을 위해 요소, 4종복비 엽면시비를 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동부지역의 당근은 8월 상순까지 땅이 완전 마른 후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고풍속은 도서지역인 경우 지귀도 33.2(18일 20:00), 육상 진달래밭 31.6(18일 19:35)m/s으로 나타났으며, 최고강수량은 산간 윗세오름 154.0, 중산간 아라 88.0, 해안 제주시 53.4 mm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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